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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에 쌍용차 7월 글로벌 판매량 9% 늘어난 8,155대

  • 기사입력 2021.08.02 15:38
  • 최종수정 2021.08.02 15: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렉스턴스포츠 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2일 쌍용차는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8.9% 늘어난 7,45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구안 이행을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1교대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판매가 3개월 연속 8천대를 넘어섰다.

이 중 내수가 15.7% 줄어든 5,65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볼리가 11.8% 늘어난 1,535대를 기록했으나 코란도가 44.9%, 렉스턴이 55.3%, 렉스턴스포츠가 5.9% 감소한 것이 컸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배가량 증가한 2,503대를 기록했다. 티볼리가 4배가량, 렉스턴이 약 490대, 렉스턴스포츠가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골고루 호조를 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출고 적체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지난 6월 28일 기업 M&A 공고 후 7월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 케이팝모터스외 3사가 첨여하는 케이에스프로젝트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외 2개사로 구성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카디널 원 모터스(구 HAAH 오토모티브), 박석전, 월드에너시, INDI EV, 하이젠솔루션 외 3개사로 구성된 퓨처모터스 컨소시엄, 사우디업체와의 조인트벤처인 이엘비앤티 등 9개 업체다.

쌍용차는 이달 말 예비심사, 9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10월 가격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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