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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배터리 장착되는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벌써 12만대 예약

  • 기사입력 2021.07.30 10:29
  • 최종수정 2021.11.29 15:0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을 탑재할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이 두 달 만에 12만대의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

포드는 2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이 지난 5월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12만대의 사전 주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2분기(4-6월)에 매출액 268억 달러(30조7천억 원), 순이익 5억6,100만 달러(6,434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사전예약은 공식 주문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판매될 차량대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않지만 환불 가능한 100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예약을 하기 때문에 신뢰도는 다소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사전 예약의 4분의3은 포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서 나왔다"면서 "사전 주문 5건 중 2건이 ICE(내연기관차량)에서 전환된 것"이라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로, 포드는 미국 땅에서 배터리 셀을 제조하기 위해 SK 이노베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기본가격이 3만9,974달러(4,5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엔진차와 동일한 토크와 출력, 핸즈프리 ADAS BlueCruise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장치 및 정전 시 집 전체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 용량이 제공된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은 특히, 정전 시 가정에 전력도 공급할 수가 있다.

포드는 또, 2만달러에서 시작하는 소형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포드 매버릭도 현재까지 8만대 가량 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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