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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2조2천억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21.07.29 16:39
  • 최종수정 2021.07.29 16: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호조와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 부문의 분기 최대매출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화학은 29일 발표한 2분기 결산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2% 늘어난 11조4,561억 원, 영업이익은 290.2% 증가한 2조2,308억 원, 당기순이익은 289.5% 증가한 1조6,32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 차동석부사장은 “석유화학의 두드러진 실적 증가와 전지 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의 분기 최대 매출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신약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의 3대 신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구체적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액 5조2,674억원, 영업이익 1조3,247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969억 원, 영업이익 945억 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 소재 판가 상승 등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탄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액 2,030억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했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 및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한편, 배터리(2차전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5조1,310억 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급 및 고객 수요 차질 등에 따른 영향이 있었지만 배터리 소송전을 마치기로 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받은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팜한농은 매출 2,100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에도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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