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업체들과 전기차 스타트업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상반기(1-6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2,831대를 판매, 전기차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이는 22만1,486대로 점유율 12%를 기록한 2위 GM과는 점유율에서 9%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테슬라를 넘어선다는 목표로 맹렬한 기세로 추격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상반기에 18만3,197대롤 판매, 점유율 10%로 3위를 기록했다.
6월 단월 판매량은 테슬라가 10만6천대를 판매, 점유율 26%로 전월의 19%보다 7%나 상승했다. 또, 폭스바겐은 4만6천대, GM은 3만5천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 외에 포드는 지난 6월 머스탱 마하 E 5,971대를 판매했다.
2021년 6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순수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41만5,688대를 기록했다. 이는 5월의 31만6,634대에 비해 31%가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