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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디젤은 옛말'. 국내 유일 SUV LPG QM6, 2년 동안 6만대나 팔려

  • 기사입력 2021.07.25 12:42
  • 최종수정 2021.11.29 14:4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 QM6 LPe모델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SUV는 디젤이란 등식이 깨지고 있다.

출퇴근용과 주말 레저용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는데는 힘 좋고 경제성이 뛰어난 디젤 SUV가 제격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솔린과 배터리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와 디젤 못지 않게 힘이 좋아진 LPG SUV에 대한 선호도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LPG차량의 일반 판매가 허용된 후 LPG SUV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19년 QM6 LPe는 2019년 LPG 차량의 일반 판매 허용에 맞춰 그해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2020년에 2만7811대가 판매되며, 전체 LPG 차량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QM6 LPe 모델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대수 6만대를 기록했다.

QM6 LPe는 2019년 LPG 차량의 일반 판매 허용에 맞춰 그해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올 6월까지 2년 동안 5만9,334대가 판매됐으며, 7월 중순 기준으로 6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르노삼성 QM6 LPe는 세단 모델 중심이던 국내 LPG시장을 SUV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LPG 차량들이 주로 택시, 렌터카 등 법인 판매 목적을 위한 상품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데 비해 QM6 LPe는 차량 기획 단계부터 개인 고객들이 편안하고 경제적인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QM6 LPe는 LPG 차량은 저가 차량이라는 기존 편견을 깨고 고급형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첫 출시 후 지난 달까지 누적 판매 자료를 보면 QM6 LPe 구매 고객 중 약 40%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고급 라인인 프리미에르 모델을 선택했다.

택시 전용 모델이 없음에도 QM6 LPe 택시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QM6 LPe는 중형 SUV에 걸맞은 넉넉한 2열 거주 공간과 일반 SUV 수준의 트렁크 공간(기본 562L, 2열 시트 폴딩 시 1,576L)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택시로 접한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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