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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판매량 늘리는 중국산車, GS그룹, BYD버스 판매 확대

  • 기사입력 2021.07.20 17:31
  • 최종수정 2021.07.20 1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산 하이거 버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산 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소리없이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서울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BYD와 하이거가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1-6월) 중국산 자동차 등록대수는 1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대보다 2.5배가 증가했다.

한국 내 판매 총판인 피라인이 공급하는 중국 하이거 버스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95.8%가 늘어난 47대를 판매했고, 국내 대기업인 GS글로벌이 수입하는 BYD는 43대를 판매, 하이거와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대 운수사업자인 KD운송그룹(구 경기고속)이 국내 제작을 검토 중인 킹룽(진룽)버스도 상반기에만 17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 더씨케이모터스가 판매하는 동풍쏘콘은 전년 동기와 같은 21대, 쎄미시스코가 수입하는 쯔더우 D2 초소형 전기차는 약 2배가 늘어난 7대가 판매됐다.

하이거버스는 지난해 서울시 전기버스 도입 공개입찰에서 상. 하반기를 합쳐 총 50대를 수주했고 BYD도 하반기 입찰에서 18대를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이거와 BYD는 지난 2020년에 57대와 45대의 전기버스를, 동풍쏘콘은 148대를 각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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