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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판매 100만대 달성?’ 현대기아 상반기 유럽 판매 37% 늘어난 40만4천여대

  • 기사입력 2021.07.16 16:13
  • 최종수정 2021.11.29 14:2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유럽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까?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반기에 유럽에서 40만4천여대를 판매하며 올해 유럽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16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산업협회(AECA)가 발표한 2021년 6월 신차등록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 신차 판매대수는 648만6,351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1% 늘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은 510만1,738대로 842만7,639대를 기록했던 2019년 상반기보다 39.5% 감소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가까이 증가했으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약 194만여대 적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36.9% 늘어난 40만4,71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36.5% 늘어난 20만4,550대, 기아가 37.3% 늘어난 20만16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하반기에 판매를 개시할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올해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6.5% 늘어난 141만4,675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25.0% 늘어난 62만5,094대, 아우디가 25.9% 늘어난 26만3,296대, 포르쉐가 21.2% 늘어난 2만8,740대를 기록했다.

같은 국적의 BMW그룹과 다임러그룹은 각각 31.2% 늘어난 36만1,554대, 18.3% 늘어난 29만1,970대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31.0% 늘어난 123만7,207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 줄어든 알파로메오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증가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푸조가 31.3%, 시트로엥이 26.9%, 지프가 60.4%, 오펠/복스홀이 26.2% 늘었다.

르노그룹은 라다가 35.4% 감소했음에도 르노가 3.6%, 다시아가 16.5% 늘린 것에 힘입어 7.7% 늘어난 53만668대를 판매했다.

일본의 토요타그룹은 37.5% 늘어난 33만4,550대, 닛산이 3.5% 늘어난 9만5,840대, 마쯔다가 32.2% 늘어난 6만2,688대를 기록한 반면 미쓰비시와 혼다는 각각 33.6%, 6.7%의 감소세를 보였다.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29.8% 늘어난 12만7,097대, 재규어랜드로버는 36.2% 4만1,54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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