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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포트폴리오 확장 현대차, 코나N 이어 아반떼N·투싼N라인 잇따라 투입

  • 기사입력 2021.07.13 14:44
  • 최종수정 2021.11.29 14:13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아반떼N(좌)와 투싼 N라인.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오는 14일 아반떼N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열고 고성능 세단 모델인 아반떼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반떼N은 지난해 4월에 출시된 7세대 모델에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이 적용된 고성능 모델이다.

전면은 전반적으로 아반떼 N라인과 유사하지만 프론트범퍼 공기흡입구가 더 스포티한 형태로 변경됐고, 측면도 N 전용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트렁크리드에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범퍼에 대구경 원형 듀얼머플러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이밖에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위한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N 전용 고성능 파츠가 적용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터보 GDI엔진가 탑재되며 변속기는 8단 습식 DC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결합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2일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아반떼N과 DCT가 탑재된 아반떼N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아반떼는 고성능 버전인 아반떼N 투입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N라인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날 아반떼N과 투싼 N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미국과 유럽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투싼 N라인은 고성능 N 브랜드 정체성을 녹여낸 N라인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관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신형 투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본형 모델보다 더욱 커진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흡입구가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투싼만의 유니크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과 바디컬러 클래딩을 적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강조했고 기존 실버컬러 윈도우 라인 몰딩은 블랙 하이글로시로 변경해 역동적인 분위기다.

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볼륨감을 더한 N 라인 전용 리어범퍼가 적용된다. 특히, 새로운 스키드플레이트와 후방리플렉터 및 LED 방향지시등, 우측 하단의 노출형 트윈팁 싱글머플러가 돋보인다.

실내에는 N라인 가죽/천 콤비네이션 시트, 알로이 스포츠 페달 및 시그니처 콘트라스트 스티치 등이 적용돼 N브랜드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투싼 N라인은 지난 1분기부터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은 이달부터, 미국은 늦어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하는 아반떼 N과 투싼 N 라인, 지난달에 공개된 코나 N 등을 투입하며 N 브랜드의 국내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벨로스터 N, 쏘나타 N 라인, 아반떼 N 라인, 코나 N 라인이 판매되고 있다.

코나N.

코나 N은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로 현대차의 컴팩트SUV 코나에 N브랜드의 고성능 DNA가 녹아 SUV의 실용성과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코나N에는 2.0리터 터보 GDI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대비 지름이 5mm 증대된 52mm의 터빈휠과 2.5mm^2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mm^2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코나N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를 발휘하는데 이는 벨로스터N보다 최고출력이 5마력, 최대토크가 4kgf·m 향상됐다. 여기에 약 6천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기존 엔진과 달리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최초로 적용돼 가속구간에서 코나N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총 2개의 N 브랜드 모델을 투입해 N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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