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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의 푸조, 라인업 다변화. 하반기 첫 가솔린 SUV 3008 투입

  • 기사입력 2021.07.13 12:21
  • 최종수정 2021.07.13 14: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300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푸조는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4.4% 줄어든 1,076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순수전기차인 e-208이 101대, e-2008이 147대이며 나머지는 디젤차다.

푸조가 이같이 디젤차 위주인 판매 라인업에 변화를 준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올 하반기에 준중형 SUV 3008 가솔린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투입될 3008 가솔린 모델은 지난 5월 한국에 투입된 3008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푸조 3008 SUV를 기반으로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은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SUV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했으며 안개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범퍼 하단의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보닛 중앙에는 ‘3008’ 엠블럼을 추가했다.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한 3D LED 테일램프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변화했으며,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해 모던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새롭게 적용해 시인성과 스타일을 모두 높였다.

아울러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의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했다. 컴팩트한 크기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휠,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토글 스위치 등이 조화를 이룬다. 고급 알칸타라 시트는 스티치 패턴을 세련되고 모던한 형태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개폐 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풍부하게 탑재했다.

특히 뉴 푸조 3008 SUV에 적용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더욱 강화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 유지는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ACC with Stop & Go),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을 더했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ABSD),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AEBS),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췄다.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3기통 퓨어테크(PureTech) 또는 18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한불모터스는 현재 어떤 엔진을 투입할지 검토하고 있다. 다만 변속기는 EAT8 8단 자동변속기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3008 가솔린모델을 먼저 투입할 계획이며 다른 가솔린 모델 투입은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가솔린 모델 투입으로 3008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008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상반기보다 36.9% 줄어든 306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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