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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 무기한 휴직 돌입. 공백 우려

  • 기사입력 2021.07.08 09:38
  • 최종수정 2021.11.29 14: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가 무기한 휴직에 들어갔다.

6일(현지시각) 미국의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가 지난 1일부터 휴직에 들어갔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호세 무노즈 현대차 북미지역 총괄사장이 제네시스 북미법인을 이끈다.

제네시스는 로소 CEO가 휴직에 들어간 이유와 언제 돌아올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북미에서의 제네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이끌고 있는 로소 CEO는 25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으면서 그 중 20년 이상을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특히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의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이나 앞서 달성했고, 벤틀리 미국법인에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벤틀리의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지난 2019년 로소를 북미 담당 CEO에 선임했다. 그의 합류와 GV80, 3세대 G80 등 신차 투입으로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전년동기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1만9,2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치로 종전 기록은 2019년 상반기에 기록한 1만8대였다. 이런 가운데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인 GV70의 북미 판매를 곧 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가 이같이 북미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소CEO가 무기한 휴직에 들어감에 따라 그에 따른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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