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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차협회, "적극 소통하고 친환경차 인프라 확대해 미래 대비할 것"

  • 기사입력 2021.07.06 13:5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새로운 비전을 위한 5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새로운 비전을 위한 5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KAIDA는 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6년의 역사를 조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 자동차 산업 기여, 사회공헌 등 5대 전략적 방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임 이사회 구성 이후 개최한 첫 공식행사로 르네 코네베아그(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 회장을 비롯해 타케무라 노부유키(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부회장, 임한규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토마스 클라인(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 부회장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함께 자리했다.

먼저 KAIDA는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업무 조직을 워킹 그룹 단위로 새롭게 구성했다. 협회와 회원사 담당자들이 구성원이 되는 워킹그룹을 주요 업무별로 세분화, 다양화해 업계 및 회원사 니즈에 맞게 개편함으로써 효율적인 소통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하고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반영, 빠르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확하고 세부적인 통계자료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 3월 시작한 '팩트북(Factbook)' 발간에 집중한다. 팩트북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일원으로서 KAIDA가 일궈온 성과와 수입차 업계의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취합해 제작됐다.

KAIDA는 팩트북을 매년 국.영문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비회원사와 부품사 등 외부관계자들에도 영문 법규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친환경은 미래 전략의 핵심이다.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국내에 도입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배터리 전기차(BEV)를 53종 이상 도입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의 중기 계획에 따라 향후 전기차 충전기를 1,700기 수준까지 마련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꾸준히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 선도 등 노력을 기울이고 인프라 투자와 고용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강화에도 앞장선다. KAIDA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일원으로서 전문 인재 양성 및 선진 자동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회원사들과 함께 기존 추구해왔던 가치를 재구성하고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한 축인 수입차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KAIDA와 회원사는 지난 26년 간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 왔다”며, “정부 및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활동을 확대하는 것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 추구함에 있어 새로운 이사회와 홍보, 대외협력 등 협회 내 다양한 워킹 그룹이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한규 부회장은 "자동차 업계의 한 축으로서 대내외적으로 KAIDA에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KAIDA와 회원사는 소비자 편익증대와 자동차 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DA는 승용 및 상용 20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수입차 관련 정부 정책과 법률, 제반 규정 검토, 통계 집계는 물론 공동 이벤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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