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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상반기에 7,600여대 판매, 올해 목표 순항

  • 기사입력 2021.07.06 10:30
  • 최종수정 2021.07.06 10: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 XC90 마일드하이브리드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볼보코리아가 올 상반기에 7,629대를 판매, 올해 연간 목표치인 1만5천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6일,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629대를 판매,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또 갱신했다고 밝혔다.

볼보는 거의 전 차종이 수 개월치 출고가 밀려 있어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올해 목표치인 1만5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난 1월, 2021년 경영계획을 전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볼보는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1만2798대를 판매, 2년 연속 1만대를 넘어섰다.

볼보의 상반기 실적은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은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6월에도 1,451대를 판매,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 XC60이 1,697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중 22%의 비중을 기록한 가운데 플래그십 세단, S90(1,537대)과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1,508대)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수입 E-D세그먼트 세단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S90은 전년 대비 무려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게임 체인저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S90의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순수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고,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도입을 선언한 볼보자동차는 파워트레인별 판매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엔진이 올 상반기 6,022대가 판매돼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안착한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엔진이 전년 대비 무려 472%의 증가한 1,60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 경쟁력 높은 모델 라인업을 물론 고객 서비스 넘버원을 향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김해 지역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올해 강남 율현, 구리, 서대구, 경기 남부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총 3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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