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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볼보. 트라톤 유럽 3대 트럭업체, 합작 충전네트워크 설립 추진

  • 기사입력 2021.07.05 22: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다임러 트럭과 볼보, 트라톤 등 유럽 3대 트럭업체가 장거리 트럭 및 버스용 전기 배터리 충전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합작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현재 전기트럭을 제조하고 있으며, 공동으로 소유,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충전 네트워크 합작사에 총 5억 유로(67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마틴 다움(Martin Daum) 다임러 트럭CEO는 “올해 말 다임러AG에서 분리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기자동차 출시의 핵심 요소는 인프라가 될 것이며 이것이 트럭업체의 큰 병목 현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사는 향후 5년 이내에 최소 1,700개의 충전 네트워크를 유럽지역에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합작사는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두며, 형후 추가 파트너와 공공자금 모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2030년까지 고성능 충전 네트워크를 최대 5만 개까지 늘려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50년까지 완전 전기차 공급을 위해 유럽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약 100억 유로(13조4천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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