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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에이스들이 돌아온다.’ 22일 신형 티구안 투입. 골프도 출격 준비

  • 기사입력 2021.07.04 16:41
  • 최종수정 2021.07.04 16: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차 공백에 허덕이던 폭스바겐이 하반기부터 신 모델들을 대거 쏟아 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까지 제타, 신형 티록, 티구안, 티구안올스페이스 파사트, 아테온, 투아렉 등 7개 차종을 판매해 왔으나 지난 해 말 티구안에 이어 올 4월부터는 아테온과 투아렉까지 판매가 중단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8월 디젤게이트로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가 2018년부터 일부 판매가 재개됐으나 국내 인증 및 공급 문제로 인해 주력차종의 전면 투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달 부분 변경된 티구안 투입을 시작으로 신형 아테온과 신형 골프, 그리고 투아렉 신모델을 잇따라 투입한다.

오는 7월 22일 폭스바겐코리아의 연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뷔하는 신형 티구안은 2세대 부분 변경모델이다.

티구안은 지난해 국내에서 1만129대가 판매된 폭스바겐브랜드이 명실상부한 에이스 모델이다.

지난해 폭스바겐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약 60% 가량을 차지한 티구안은 수입 SUV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신형 티구안에는 폭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및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의 기능이 적용된 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가 탑재됐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의 통합 운영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신형 골프

오는 10월 께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신형 골프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시장에는 2년이 늦게 판매를 시작한다.

8세대 모델은 폭스바겐의 신형 ‘MQB’ 플랫폼이 적용, 차체 무게가 이전 세대에 비해 100kg 가량 경량화되고 공간 활용성도 좋아졌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급 1.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97마력급 2.0 가솔린, 204마력급 2.0 TDi엔진, 240마력급 2.0 터보 GTi 엔진, 그리고 7단 DSG가 장착된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 4,284㎜, 폭 1,789㎜, 높이 1,456㎜, 휠베이스 2,636㎜로 기존과 엇비슷하다.

또, 8.25인치 대형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합 제어되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기능 적용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업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도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테온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불리는 쿠페형 세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고성능 모델 '아테온 R'과 적재 공간을 확장한 '아테온 슈팅 브레이크', 친환경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들 주력모델이 투입되면 디젤 게이트 이전의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 수입차 톱3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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