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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빛 보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돌입. 이달 중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1.07.01 09:01
  • 최종수정 2021.07.01 09: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싼타페 하이브리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해 7월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자 출시를 보류하고 장고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친환경차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 기준 등을 보완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했다.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기존에는 배기량과 연비로만 구분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차체 크기도 함께 고려하도록 바뀐 것이다.

이 규정으로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정부가 정한 하이브리드카에 포함되자 현대차는 개정된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7월부터 판매하기로 하고 지난 4월 환경부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1.49kW 리튬 이온 배터리, 최고출력 44.2kW의 전기구동모터, 스마트스트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며 복합연비는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이다. 또 저속에서 엔진 개입 없이 구동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 주행 시 뛰어난 실내 정숙성까지 확보해 탑승객에게 편안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3,557 ~ 3,607만원 프레스티지 3,811 ~ 3,861만원, 캘리그래피 4,271 ~ 4,321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 최종 가격은 본 계약 시점에 공개한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등 고객 선호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휠ㆍ타이어를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을 기본 적용해 탑승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하이브리드 전용 19인치 휠·타이어, 프레스티지 트림과 차별화된 디자인의 전면부 그릴ㆍ후면부 차량 하부 보호판(스키드 플레이트),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클래딩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췄으며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220V 인버터를 기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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