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그린피스, "삼성전자, 재생에너지 공약 제대로 안 지켜"
환경단체 그린피스, "삼성전자, 재생에너지 공약 제대로 안 지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6.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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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삼성전자가 미국, 중국, 유럽에서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공약 이행률이 세계 전력 사용량의 20%도 안 된다면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린피스는 삼성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진정한 영향을 미치려면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킬 필요가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국가에서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2년 안에 모든 시설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2020년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믹스의 17.6%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린피스는 두 핵심 생산 허브인 한국과 베트남은 당초 약속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는 삼성 자체 발표와 통계를 근거로 삼성전자의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한국과 베트남이 현재까지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은 한국에 태양 전지판과 지열 발전 시설이 있지만 지난해 17 TWh의 전력 사용량 중 극히 일부만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의 가장 큰 전기 소비업체 중 하나지만, 이같은 삼성의 상황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국이 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목표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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