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고급 벤츠 신형 S클래스·마이바흐, 출고까지 최소 6개월

  • 기사입력 2021.06.28 16:38
  • 최종수정 2021.11.29 13:29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마이바흐 S클래스.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지난 4월 출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S클래스가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국내에 출시된 7세대 벤츠 S클래스는 첫 달인 4월 689대가 판매된 데 이어 5월에는 1,643대를 기록, 두 달 동안 2,332대나 판매됐다.

이는 벤츠 S클래스(마이바흐 포함)의 1-5월 판매량인 2,754대의 약 85%에 해당하는 것으로, S400d 4매틱은 749대, 최고급 모델인 S580 4매틱은 1,026대가 판매됐다.

신형 S클래스의 이같은 판매량은 경쟁모델인 BMW의 7시리즈(1314대)와 8시리즈(158대)의 같은 기간 판매량인 1,472대보다 약 2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신형 S클래스의 출고량은 큰 의미가 없다. 계약대수가 갈수록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뒷받침되면 월 2-3천대도 판매될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9월 께 판매가 시작되는 2022년형 400d는 6개월 치, 가솔린모델인 S580 역시 3천대 이상 계약이 몰리면서 역시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4일 출시된 최상위급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계약 폭주에도 공급물량은 제한돼 있어 지금 계약을 해도 8개월 이상 출고가 밀려 있다.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구입가격이 2억6천만원을 넘어선다.

벤츠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신형 S클래스는 4매틱이 제외되면서 선호도가 떨어진 S350d만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3.2% 증가한 3만5342대를 판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