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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볼보·테슬라 등 8개사 75개 차종 2만4,942대 리콜. 포드는 과징금 부과

  • 기사입력 2021.06.25 10: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포르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총 75개 차종 2만4,94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5 TFSI Premium 등 46개 차종 9,759대(판매이전 포함)에서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 고정 너트의 강성 부족으로 너트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60 등 7개 차종 7,208대에서는 연료공급제어장치 퓨즈의 용량 부족으로 이상 전류에 의해 퓨즈가 끊어지고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내달 2일부터 볼보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의 경우 C200 2,537대에서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GLA 200 d 등 12개 차종 760대에서는 조향핸들 축(스티어링 샤프트) 내 베어링과 장착 구멍 간 유격으로 베어링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C 200는 이날부터, GLA 200 d 등 12개 차종은 지난 18일부터 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애비에이터 2,098대는 후방카메라로부터 영상을 수신하고 실내 화면으로 전송하는 모듈인 이미지 처리 모듈에서 실내 화면으로 전달되는 신호의 오류로 후진 시 후방 상황이 화면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우선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3 516대는 디스크 브레이크 양면에 패드를 눌러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부품인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의 조립 불량으로 캘리퍼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1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카이엔 쿠페 등 2개 차종 424대(판매이전 포함)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 고정 너트의 강성 부족으로 너트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등 3개 차종 320대는 후방 스포일러의 고정 불량으로 차체로부터 이탈돼 뒤에서 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 판매한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 차종 1,320대는 계기판의 회로 기판 불량으로 속도계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스즈키씨엠씨 대리점 또는 협력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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