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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 기사입력 2021.06.24 14: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왼쪽부터)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종합화학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등 4자 협의체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등 4자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일평균 약 4톤을 자원순환에 활용하고 국민들의 플라스틱 분리배출인식 제고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종합화학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이 협의체는 자원순환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과 같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우선 이 협의체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초 부터 전국 200여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휴(休)-사이클’은 전국 고속도로 ‘휴(休)’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이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설치한다. 여기서 모인 폐플라스틱을 활용, 교통안전용품이나 우산,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협의체는 7월 중 5개 휴게소를 선정해 폐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라벨 제거와 압축이 되는 자동 분리수거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공급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는 재활용이 쉬운 무라벨 음료 전용판매코너를 마련하고,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사용을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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