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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엔카닷컴과 중고 전기차 거래 활성화 협력 맞손

  • 기사입력 2021.06.21 10:2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전무(우),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장승세 전무(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엔카닷컴이 중고 전기차 거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엔카닷컴과 전기차 신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고 전기차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및 배터리 특화 진단 서비스 사업 발굴, 딜러 및 개인용 전기차 배터리 평가 인증 서비스 사업화 협력에 나선다.

엔카닷컴은 딜러 및 개인용 전기차에 특화된 진단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인증 시스템과 프로세스,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카닷컴은 중고 전기차 시장 확대를 대비한 서비스 토대 마련 및 역량을 확보하고, 추후 자사 전기차 특화 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중고 전기차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인 바스(BaaS, Battery as a Service)와 관련된 서비스를 발굴한다.

바스는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리, 렌탈,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단순 배터리 생산 대비 다양하고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BaaS 영역 중 하나인 배터리 임대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기차 초기 구매 비용을 크게 낮출 뿐만 아니라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로 계속 교체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구매 부담이 크게 줄기 때문에 전기차의 잠재 고객층을 넓힐 수 있다.

또 사용된 배터리에서 추출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재활용하면 배터리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배터리 공급 가격뿐만 아니라 전기차 가격도 낮출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촉진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BaaS와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지난 4월에는 롯데렌탈과 업무협약을 체결, 렌터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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