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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바뀐 8세대 골프, 예전 인기 되찾을까? 출시 준비 돌입

  • 기사입력 2021.06.16 16:42
  • 최종수정 2021.06.16 16: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국내판매를 준비중인 8세대 골프 GTi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7년 만에 풀체인지된 폭스바겐의 간판 차종 골프 8세대 모델이 국내에서도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 신형 골프는 빠르면 오는 10월 께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신형 8세대 골프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시장에는 무려 2년이 늦게 판매를 시작한다.

폭스바겐은 올 하반기부터 백신 공급 등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자 일본 등 비유럽 국가에 신형 골프 투입을 시작했다.

골프는 1974년에 첫 모델이 등장, 47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폭스바겐의 간판 차종으로, 초기에는 비틀에 적용됐던 공냉 엔진 RR 레이아웃에서 현재는 FF 해치백으로 바뀌었으며 이번 풀체인지로 디지털화와 함께 전동화 요소들이 적용됐다.

골프는 자동차 디자인의 전설 조르제 주지아로가 지휘한 이색적인 스타일링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세계적으로 빅 히트를 쳤으며, 이후 전 세계 소형 해치백의 벤치마크로서 군림해 왔다.

8세대 모델은 폭스바겐의 신형 ‘MQB’ 플랫폼이 적용, 차체 무게가 이전 세대에 비해 100kg 가량 경량화되고 공간 활용성도 좋아졌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급 1.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97마력급 2.0 가솔린, 204마력급 2.0 TDi엔진, 240마력급 2.0 터보 GTi 엔진, 그리고 7단 DSG가 장착된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 4,284㎜, 폭 1,789㎜, 높이 1,456㎜, 휠베이스 2,636㎜로 기존과 엇비슷하다.

실내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8.25인치 대형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합 제어된다.

또,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기능 적용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업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최근 일본에서 2,960만 원부터 3,800만 원에 판매를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기본 모델 기준 3천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형 골프가 투입되면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티록, 제타, 파사트, 아테온으로 이어지는 6개 세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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