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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수소차 포기하나?  레전드. 오딧세이와 함께 올해 안 생산 중단

  • 기사입력 2021.06.16 15:38
  • 최종수정 2021.06.16 15: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 수소연료전지차 클레리티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인 ‘클레리티’ 생산을 올해 안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혼다차는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일본 국내외 공장재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가 저조한 차종은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전기차 (EV)에 주력키로 했다.

다만 수소차와 관련해서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새로운 차종 투입을 목표로 개발 작업키로 했다.

혼다 클레리티가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수소연료전지차는 토요타 미라이와 현대자동차의 넥쏘 등 2개 차종만 남게 된다.

이번 구조 재편으로 크레리티 외에 플래그쉽 세단 레전드와 프리미엄 미니밴 오딧세이도 2021년 중 생산을 종료, 재고소진에 따라 판매를 종료키로 했다.

레전드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3 기능을 탑재해 화재가 되기도 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생산중단 리스트에 포함됐다.

오딧세이는 지난 2020년 11월 마이너 체인지모델이 출시,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시 생산이 중단된다.

혼다측은 레전드와 클레리티, 오디세이 등 3개 모델은 사야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이번 구조조정 결정에 따라 사야마 공장이 폐쇄되면서 이들 차종도 생산이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클레리티가 먼저 생산을 종료하고 오디세이와 레전드는 12월 말에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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