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中 제외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서 독주 지속. 삼성·SK도 선전
LG엔솔, 中 제외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서 독주 지속. 삼성·SK도 선전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6.1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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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8.8GWh로 전년동월대비 3.5배가량 늘었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6배가량 늘어난 3.8GWh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또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월 29.4%에서 43.5%로 급증했다.

이를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은 12.6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28.9%에서 34.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지난 4월 3배가량 늘어난 0.9GWh를 기록하며 파나소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용량이 급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월과 같은 10.5%로 집계됐다.

4월까지 포함한 삼성SDI의 올해 누적 배터리 사용량은 3.7GWh로 전년동기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10.6%에서 10.2%로 소폭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배 가량 늘어난 0.9GWh를 기록하며 CATL에 이어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10.1%였다. 이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누적 배터리 사용량은 2배가량 늘어난 3.5GWh이며 시장점유율은 8.2%에서 9.8%로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4월 총 사용량은 전년동월대비 4배가량 늘어난 5.6GWh이며 시장점유율은 50.1%에서 64.1%로 증가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배터리 3사의 총 사용량은 19.8GWh로 2배가량 늘었으며 시장점유율은 54.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가량 증가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폭스바겐 ID.3 및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급증에 따라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피아트 500, 포드 쿠가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BEV와 현대 코나 BEV,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의 판매 호조가 급성장세로 이어졌다.

중국의 CATL은 지난 4월에 전년동월대비 9배 늘어난 0.9GWh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3.3%에서 10.2%로 급증했다. 이를 포함해 CATL의 올해 1~4월 누적 사용량은 4배가량 늘어난 3.6GWh이며 시장점유율은 2배 늘어난 10.1%로 집계됐다.

CATL은 중국에서 생산돼 유럽으로 수출되는 테슬라 모델3를 비롯해 푸조 e-2008, 오펠(복스홀) 코르사 등의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지난 4월에 전년동월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1.6GWh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파나소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 늘어난 9.7GWh를 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34.4%에서 27.1%로 감소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CATL 및 파나소닉 등과의 경쟁이 극도로 가열되는 양상”이라며 “국내 업계가 어떠한 돌파구를 마련해 추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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