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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하이브리드 투입 검토 중. 이르면 연말에 선보일 듯

  • 기사입력 2021.06.10 11:30
  • 최종수정 2021.06.10 12: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022년형 XM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하이브리드를 올해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권순우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은 경기 용인시 칼리오페 카페에서 열린 2022년형 XM3 미디어 이벤트에서 XM3 하이브리드 출시와 관련해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사정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튜닝작업을 아직 개시하지 않았다”며 “정부 인증 작업까지 고려하면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지난해 연말께 XM3 하이브리드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OBD(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작업이 지연되면서 끝내 무산됐다.

내수용인 XM3 하이브리드와 수출용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동일 모델이나 XM3 하이브리드를 한국에서 판매하기 위해선 별도의 OBD 개발 및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르노삼성은 이에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사정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스템을 개조하는 튜닝작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등 인증작업까지 포함하면 출시되기까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 연구소장은 “이달부터 유럽에 수출되는 아르카나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돼있다”며 “언제든지 출시할 수 있으나 일정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 수출되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1.3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12V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모델,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2kWh 용량의 230V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 등 총 2가지가 판매된다.

한국에는 1.3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12V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2022년형 모델이 투입된 XM3는 1.6GTe 자연흡기모델과 1.3TCe 260 터보 모델 등 2개 가솔린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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