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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가솔린엔진 탑재한 싼타크루즈 픽업, 美 픽업트럭 중 최고 연비

  • 기사입력 2021.06.08 10:07
  • 최종수정 2021.06.08 10: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북미에서 곧 판매를 시작할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 스포츠 어드벤처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곧 판매를 시작할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공식 연비가 미국 픽업트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싼타크루즈의 미 환경보호국(EPA) 공인 연비는 자연흡기 2.5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전륜구동 모델이 도심 21mpg(8.9km), 고속도로 26mpg(11.0km). 복합 23mpg(9.8km)를 기록했다.

특히, 4륜 구동 모델은 고속도로 연비가 27mpg(11.5km)로 전륜구동 모델보다 높게 나타났다. 싼타크루즈의 4륜구동 모델 연비가 전륜구동 모델보다 더 높게 나타난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다.

2.5 터보엔진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은 도심 21mpg(8.9km), 고속도로 27mpg(11.5km), 복합 22mpg(10.7km)로 기본모델보다 1mpg(0.43m)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모델로 지목되는 혼다 릿지라인의 도심 18mpg, 고속도로 24mpg, 복합 21mpg보다 2mpg(0.85km)가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경쟁 차종인 포드 레인저 2륜구동 모델은 21mpg, 26mpg, 23mpg로 싼타크루즈 기본모델과 비슷하다.

포드 레인저는 2.3리터 4기통으로 배기량이 낮고 차체도 온 프레임 구조로 싼타크루즈보다 파워가 낮고 경량구조로 돼 있다.

토요타 픽업트럭 타코마는 20mpg, 23mpg, 21mpg, 쉐보레 콜로라도는 19mpg, 25mpg, 22mpg로 싼타크루즈나 포드 레인저보다는 연비가 다소 낮은 수준이다.

현대자동차는 빠르면 6월부터 싼타크루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북미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북미 전용모델로, 현재로선 국내에는 출시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만약, 계획이 바뀌어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되면 2.2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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