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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전기차업체 쎄미시스코, 지분 40% 사모펀드에 매각

  • 기사입력 2021.05.31 17:41
  • 최종수정 2021.05.31 18: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쎄미시스코가 지분 40%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초소형 전기차 제조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쎄미시스코가 지분 40%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쎄미시스코는 31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순종과 특수관계인 5인은 디엠에이치외 5인에게 최대주주 보유주식 212만9,957주(전체주식 39.4%)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314억 원이며, 이 중 디엠에이치가 53만2,490주, 에스엘에이치가 53만2,489주, 메리골드투자조합이 16만9,400주, 스타라이트가 29만8,526주, 아임홀딩스가 30만9,655주, 노마드아이비가 28만7,397주를 각각 인수한다.

이에 따라 이들 6개업체가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기존에는 이순종대표 일가가 37.3%의 지분을 보유해 왔다.

쎄미시스코는 2000년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제조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2011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8억 원, 올 1분기(1-3월) 8억8천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영업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세종공장에서 생산하는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로 부진 만회를 꾀하고 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과 관련,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31일 전일대비 30% 오른 9,23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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