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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초소형 EV 쎄보, 7월부터 쌍용차 전국 대리점서 판매

  • 기사입력 2021.05.31 11: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 최우림 마케팅담당(좌)과 쎄보모빌리티 백종우 영업담당(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 전국 주요 판매대리점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한다.

31일 쌍용차와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의 판매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의 쌍용차 대리점에서 2인승 CEVO-C SE의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판매 물량 증대에 따라 판매 대리점 확대 등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EVO-C는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10.1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주행거리가 69.4km다. 전력 차단 시스템인 MSD, 배터리 내부 소화장치,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 다양한 안전기능이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1,570만원이며 이를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68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아 약 890만원에 구입할 있다.

쌍용차 대리점에서 구입한 차량의 A/S는 쎄보모빌리티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하게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점검받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입고정비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하며 입고정비는 AJ카리안서비스의 전국 58개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쌍용차는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판매에 대한 세일즈 노하우 축적을, 쎄보모빌리티는 전국의 쌍용차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홍보 및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에 첫 전기차 코란 e-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e-모션은 준중형 SUV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61.5㎾h 파우치형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NEDC 기준으로 261마일(약 420km) 정도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의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엔진룸 덮개를 적용하고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또 저온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겨울철에도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히트펌프, 최고출력 18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 쌍용차의 최신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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