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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증강현실 적용된 기아 EV6, 내년 초 美 본토. 하와이 공세

  • 기사입력 2021.05.24 15:52
  • 최종수정 2021.05.24 15: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2년 초 미국서 판매를 시작할 기아 EV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AR 증강 현실이 윈드 실드(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적용되고 초고속 충전기능을 갖춘 전기 크로스오버 기아 EV6가 내년 초부터 미국 본토와 하와이 등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AR 증강현실 기술은 별도의 장치없이 윈드쉴드에 다양한 자동차 운행정보 등을 띄워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아 북미법인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신형 전기차 EV6를 공개하고 2022년 초부터 미국 50개 주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KIA'로 표기된 타원형 엠블렘을 대체하는 새로운 로고가 북미용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된다.

EV6는 퍼포먼스 버전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비슷한 크기의 테슬라 모델 Y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EV6는 800볼트 시스템으로 충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차량으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 할 수 있다.

3열 시트 SUV인 기아 텔루라이드 동일한 휠베이스를 갖춘 EV6는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와 미국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모델은 167마력, 218마력, 4륜구동 버전은 313마력, 가장 높은 트림인 GT의 경우는 576마력으로 0-96km 가속시간은 3.5초다.

EV6에 적용된 첨단 기능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도와 주는 3차원 내비게이션과 차량 정보가 포함된 증강 현실 윈드실드 외에 차량 외부에서 EV6를 작동시키는 원격 주차 또는 주차이탈 허용 시스템, 가스 구동식 충전 장치, 캠프장 전원 공급 장치, 가정에 백업 전원을 제공하는 정치, 비건 가죽 표면 옵션, 외부 및 내부 LED 전용 조명, ‘frunk’로 알려진 프론트 트렁크, 4대의 카메라로 360도를 비춰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중 후방 장애물 경고시스템 등이다.

기아는 EV6 고성능 버전인 GT모델도 내년 말 께 미국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공식 출시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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