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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기술 접목한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제로-100km 가속시간 단 2.1초

  • 기사입력 2021.05.24 15:01
  • 최종수정 2021.05.24 15: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가 지난 21일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Tesla Roadster)에 옵션 패키지로 ‘스페이스X 로켓 스러스터(thruster)’를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판매된 초대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시초가 된 전기차로, 영국 스포츠카 메이커인 로터스의 ‘엘리제’ 차체를 베이스로 테슬라의 독자적인 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그 후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의 성공의 기반을 쌓아 올린 차가 바로 초대 로드스터였다.

이번에 등장하는 신형 로드스터는 2세대 모델로, 초대 모델과 달리 테슬라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천정에 유리 루프를 탈부착 할 수 있는 타르가탑을 적용했으며, 뒷좌석에 승객용 시트를 준비한 4인승 모델이란 점도 2시트였던 초대 로드스터와의 차이점이다.

동력성능도 완전히 달라졌다. 모터나 배터리 등의 스펙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0-100km 가속시간은 2.1초, 0~96km/h 가속시간은 1.1초. 최고속도는 400km/h 이상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1회 충전으로 대략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이 신형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 로켓 스러스터를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머스크 CEO가 대표로 있는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이름을 붙인 옵션 패키지로, 스러스터는 추진 시스템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형 로드스터의 가속성능을 ㅎ획기적으로 높일 신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머스크 CEO는 "이 스페이스X 로켓 스러스터에는 안전하지만 매우 격렬하다. 하드코어 롤러코스터와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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