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국회 찾아 탄원서 전달. 정부지원 촉구
쌍용차 노조, 국회 찾아 탄원서 전달. 정부지원 촉구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5.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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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노조가 일방적 구조조정을 피해달라며 국회에 '정부 지원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주간사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선정한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 노조는 20일 일방적 구조조정을 피해달라며 국회에 '정부 지원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쌍용차 노조는 탄원서에서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들이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쌍용차가 처한 현실적 장벽과 당면한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기업회생절차와 M&A를 통해 새로운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고자 하는 쌍용차에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호소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17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출발해 병점사거리, 범계사거리, 구로서비스센터를 거쳐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으며 전 직원이 서명한 탄원서를 국회 여야에 전달했다.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전 직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피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쌍용차가 또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는 대주주와 전 경영진 잘못도 있지만, 노동자가 반성할 부분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회사가 어려워 추가 자구안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람을 잘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며 "2009년 구조조정으로 2,640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10년이 지났는데 또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위원장은 "현재 매각 주관사 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는 선정된 업체에서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겠지만 정부도 신규대출 등 자금 지원을 도와주길 바란다며 근로자들도 같이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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