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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대신 열리는 ‘뮌헨 IAA 모빌리티’ 참가 결정

  • 기사입력 2021.05.18 17: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45 EV 콘셉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21 뮌헨 IAA 모빌리티 참가를 결정했다.

독일 자동차전문지 오토모빌워헤(Automobilwoche)는 전시회 주최측을 인용, 오는 9월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에 프랑스 르노그룹과 미국 포드,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참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르노그룹과 현대차그룹, 포드모터가 오랜 망설임 끝에 뮌헨 IAA 모빌리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면서 현재로선 이들 외 독일 자동차업체 등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 IAA 주최 측은 “뮌헨에서 열리는 새로운 IAA는 새롭고 아름다운 차를 보여주는 대신 미래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아이디어를 보여줄 것”이라며 “독일 업체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곧 참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뮌헨 IAA 모빌리티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JW(개발코드명)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JW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한 첫 전기차로, 국내에는 올 연말 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제네시스 GV70e와 G70 슈팅브레이크 등 신형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차외 기아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도 전시될 전망이다.

한편,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그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해 왔던 IAA를 올해부터는 뮌헨으로 옮겨 개최키로 했으며 모터쇼의 방향성도 단순한 신차 전시회가 아닌 모빌리티(이동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때문에 이번 모터쇼에는 기존 자동차업체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분야 업체들이 기술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뮌헨 IAA 모빌리티 전시 기간도 기존보다 대폭 짧아진 1주일로 줄이고 뮌헨의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트스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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