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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20km 주행하는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 라인업 출시. 가격은 9,805만원부터

  • 기사입력 2021.05.17 11:53
  • 최종수정 2021.05.17 11: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SUV e-트론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17일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50 콰트로와 쿠페버전인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한 지 약 1년 만이다.

이번에 출시된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71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e-트론 50 콰트로가 210km,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가 220km이다. 이는 307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e-트론 55 콰트로로보다 약 100km 짧은 것이다.

특히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재규어 I-PACE, 메르세데스 벤츠 EQC보다 짧다. I-PACE는 1회 충전 시 333km를, EQC는 308.7km를 주행할 수 있다.

e트론 50 콰트로와 쿠페버전인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는 아우디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돼 네바퀴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회수하는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할 때의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여주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특히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날렵한 스포일러 등으로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돼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6채널, 10스피커, 180와트),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을 갖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e-트론 50 콰트로의 가격은 9,805만9천원,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가격은 1억198만6천원이다. 두 모델 모두 판매가격이 9천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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