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부족에 울산 3·5공장 가동 중단. 투싼·아반떼·넥쏘·베뉴 영향
현대차, 반도체 부족에 울산 3·5공장 가동 중단. 투싼·아반떼·넥쏘·베뉴 영향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5.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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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인해 울산 3공장과 5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울산 5공장 52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라인에서는 준중형급 SUV인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가 생산되고 있다.

또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급 SUV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18일에 멈춘다. 두 공장은 에어백컨트롤유닛(ACU) 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일본 대지진과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난을 겪으면서 주요 부품의 리더 타임을 최장 300일까지 늘린 덕택에 올해 1분기 다른 업체보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겪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부터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등 전장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12~13일과 19~20일에 가동을 중단했다. 서브컴팩트 SUV 코나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같은 문제로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멈췄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동안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이 멈춘 바 있다.

이 여파로 현대차의 재고가 거의 바닥나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고육지책으로 일부 옵션을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언제 해소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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