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 여름 유럽에 진출하는 제네시스가 투입할 첫 유럽전략차종은?

  • 기사입력 2021.05.06 14:43
  • 최종수정 2021.05.06 15: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독일에서 포착된 G70 슈팅브레이크.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여름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 미국, 중국에 이어 4번째 시장이다.

제네시스는 오는 6월 대형 세단인 G80과 대형 SUV GV80의 주문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선다. 이후 중형 세단 G70과 중형 SUV GV70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제네시스는 연내 첫 유럽 전략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의 첫 유럽 전략 모델은 G70 슈팅브레이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적재공간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G70의 파생모델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반드시 투입해야 하는 필수차종이다.

최근 한국과 독일 등에서 포착된 G70 슈팅브레이크를 살펴보면 먼저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쳐인 G-매트릭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방패형 크레스트 그릴과 완전히 분리된 두 줄 컨셉 쿼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슈팅브레이크인 만큼 루프라인이 눈에 띄는데 마치 메르세데스 벤츠 CLS 슈팅브레이크나 푸조 508SW 같이 뒤로 갈수록 유려하고 매끈하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독특한 윈도우라인도 G70 세단과 거의 유사하지만, B필러에서 C필러까지 보다 완만하게 떨어지고 C필러 끝도 부드럽게 처리해 차별화를 뒀다. 이 밖에 세단과 다른 스포티한 휠도 돋보인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와 동일한 두 줄 컨셉 쿼드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G70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아웃라인과 내부그래픽이 G70 페이스리프트와 동일하다.

또 리어범퍼는 번호판이 하단에 위치했고 테일게이트에는 최신 모델처럼 ‘GENESIS' 레터링이 적용된다. 이 밖에 G70 세단은 좌우 타원형 듀얼머플러가 적용되는 반면 슈팅브레이크는 우측 하단에 사각형 트윈팁 싱글머플러가 적용되는 것도 차이점이다.

인테리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G70 페이스리프트와 같은 마감소재 고급화 및 대시보드 상단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스티어링휠 터치 컨트롤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0L 가솔린 터보와 3.3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디젤을 단종하고 신규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과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으로 변경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에 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지난달 처음 공개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G80e은 제네시스의 중형세단 G80 3세대 모델의 파생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대거 적용,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G80e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인증방식으로 현대차 연구소에서 측정한 결과 427k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G80e에는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87.2kWh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