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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내수 반토막. 4월 글로벌 판매 28.6% 줄어든 9,344대 그쳐

  • 기사입력 2021.05.03 16:18
  • 최종수정 2021.05.03 16:2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수출 증가세에도 내수 판매가 급감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수출 증가세에도 내수 판매가 급감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수출이 늘었음에도 내수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3일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8.6% 줄어든 9,34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내수 판매량은 50.4% 감소한 5,466대로 집계됐다.

내수에서는 간판 중형 SUV인 QM6가 전년 동월대비 4.7% 줄어든 3,409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이중 친환경 LPG 모델인 QM6 LPe의 비중이 63.9%(2,181대)를 치지했고,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도 1,443대가 팔리면서 4월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또 전기차 모델인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66대, 96대가 판매됐고, 르노 캡처는 전년 동월대비 705.3% 증가한 153대, 마스터 버스는 같은 기간 77,8% 감소한 49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87.2% 증가한 3,878대를 기록하며 내수와 달리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중 QM6 891대, SM6 1대, XM3 2,961대, 르노 트위지 25대가 선적됐다.

특히, XM3는 유럽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들이 현지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가 뛰어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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