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엔솔, 롯데렌탈과 배터리 기술 활용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

  • 기사입력 2021.04.30 11:00
  • 최종수정 2021.04.30 12: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좌)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렌탈이 전기차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협력에 나선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롯데렌탈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적된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롯데렌탈과 다양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이 서비스를 롯데렌탈이 보유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 고객들에 제공해 사용 편의성은 물론 전기차의 잔존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협력방안으로 전기차 상시 진단 및 평가인증 서비스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현재 용량 및 안전 상태 확인, 미래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한다.

롯데렌탈은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 진단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진단 내용을 제공하게 되며, 추후 중고 전기차 매각 시 더 높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 롯데렌탈은 업계 최초 해외 ESG채권을 발행해 올해 최대 4천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이동형 긴급충전 서비스 및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추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및 노후 전기차 배터리 ESS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여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배터리의 생애주기별 관리 및 상시 진단, 인증/평가 등 이른바 BaaS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롯데렌탈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렌탈을 위한 고객서비스 차별화 및 전기차에 특화된 충전/수리 서비스 역량 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