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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기름값 인상불구 여전히 선호도 높다.

  • 기사입력 2006.01.13 09:53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 7월부터 에너지가격 조정으로 경유값이 대폭 인상된데도 불구, 여전히 경유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지난해 차종별 신규등록대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규등록차량은 총 46만2천623대로 이가운데 경유차량은 26만4천915대로 전체 신규등록대수의 57.3%를 차지했다.
 
반면, 휘발유차량은 10만1천826대로 22%, LPG차량은 9만5천882대로 20.7%에 그쳤다.
 
지난해 경유값의 지속적인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 경유차량 등록대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경유차량의 경제성이 여전히 휘발유나 LPG에 비해 앞서는데다 현대 아반떼XD, 베르나, 클릭, 기아 쎄라토, 프라이드등 디젤승용차들이 쏘아져 나오면서 신규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유차량은 올해 신형 쏘나타 디젤이 출시된 데 이어 기아 로체, 르노삼성 SM3, GM대우 토스카, 젠트라 디젤등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전체 차량 등록대수에서는 휘발유차가 785만7천118대, 경유차량이 560만4대, LPG차량이 188만9천593대로 여전히 휘발유차량 등록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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