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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암호화폐 1조7천억 투자, 두 달 만에 1,200억 벌어

  • 기사입력 2021.04.27 11:31
  • 최종수정 2021.04.27 11: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약 2억7,200만 달러(약 3,02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회사 현금 15억 달러(1조7천억 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이번 매도로 두 달 만에 1억100만 달러(약 1,12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테슬라는 1분기 수익의 일부로 비트코인 매각을 공개했으며 대차대조표에 여전히 13억 3천만 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1억7,100만 달러는 정확히 어디로 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비트코인을 달러로 전환하는 데는 높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키로 하는 등 비트코인 폭등의 유도했다.

이번 테슬라 발표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론 머스크CEO가 비트코인이 고점일 때 이를 재빨리 팔아 이익을 챙겼다며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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