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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매출액 74% 급증. 순이익 4,860억. 7분기 연속 흑자

  • 기사입력 2021.04.27 09:32
  • 최종수정 2021.04.27 09: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탄소배출권 판매 수입 급증으로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1분기(1~3월기) 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03억8,900만 달러(11조5,307억 원), 최종 이익은 4억3,800만 달러(4,86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종 이익은 1,600만 달러(177억 원)였다.

테슬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난 중국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면서 7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며 최종이익은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분기별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의 1~3월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2.1배 늘어난 18만4,877대를 기록했다.

조사회사 마크 라인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에서의 테슬라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3.7배가 증가한 6만9,000 대로 미국 판매와 대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판매는 2021년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한 신형 모델Y의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2021년 1~3월기 결산에서 다른 자동차메이커에 대한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으로 5억1,800만 달러(5,749억 원)를 기록하며 4억3,800만 달러(4,860억 원)의 최종 흑자를 확보했다.

때문에 순수 차량 판매만으로는 적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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