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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친환경 차량 수요 급증

  • 기사입력 2006.01.13 09:30
  • 기자명 변금주

스웨덴 자동차 업계에 현 트렌드는 친환경차량을 선호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자동차 협회인 Bil Sweden이 지난 1월 9일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차량은 전체 시장점유율의 10.2%를 차지하며, 금년에도 판매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5년 친환경차량으로 등록된 5대 브랜드의 모델로는, 포드 Flexifuel, 사브 9-Biopower, 도요타 Prius, 볼보 V70 Bi-Fuel 및 V50 Flexifuel 이다.

지난해 스웨덴 자동차업계에서 판매량 5만4천101대를 기록하며 최대 판매실적 1위를 기록한 볼보승용차 대표 Mr. Thomas Andersson은 친환경차량에 대한 스웨덴인들의 수요가 지난해 급증했다고 밝혔다며 스웨덴 경제일간지 Dagens Industri가 보도했다.

또한, 2005년 친환경차량으로서 최대 인기를 모았던 승용차는, GM 계열사의 사브 9-Biopower 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브 스웨덴 대표인 Mr. Bengt Nilemo는 볼보 대표가 전망한 바와 같이, 금년도에도 particle filter를 내장한 디젤승용차와 같은 친환경차량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웨덴 자동차협회인 Bil Sweden의 부회장인 Mr. Ulf Perbo의 금년도 친환경차량 판매량 전망에 따르면, 약 2만대 이상을 넘어서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1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친환경차량의 판매는, 향후 유류가격동향, 정부의 세금감면혜택, 일부 지자제가 제공하는 무료주차장 혜택, 2006년 1월 3일부터 실시된 스톡홀름 시내진입 통행세 감면 등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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