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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쏘울 2.0엔진 장착 차량 약 15만대 화재 우려로 美서 엔진 교체 리콜

  • 기사입력 2021.04.21 09:40
  • 최종수정 2021.04.21 09: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셀토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가 엔진문제로 소형 SUV 셀토스와 쏘울 약 15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가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문제와 관련된 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기아는 이 문제와 관련된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2.0리터 엔진이 장착된 2021년형 셀토스 SUV 14만7,249대와 쏘울 왜건 차량으로, 피스톤 오일 링의 일관되지 않은 열처리 공정으로 인해 엔진이 손상되고 동력손실을 초래, 결국 충돌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 6월부터 차량을 현지 대리점으로 가져와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엔진을 교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또, 피스톤 오일 링의 잠재적인 손상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예정이며, 관련 작업에 대한 비용을 이미 지불한 소유자에게는 해당 금액을 상환해 줄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2018년 11월 24일부터 2020년 10월 24 일까지 생산된 2020- 2021년형 쏘울과 2019년 11월 20일부터 2020년 10월 15일까지 생산된 2021년형 셀토스다.

한편, 국내용 셀토스와 쏘울에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고 있어 이번 리콜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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