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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에 현대차 아산공장 또 멈췄다. 이달에만 두 번째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21.04.19 11: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산공장이 또 멈췄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아산공장이 또 멈췄다.

19일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재개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등 전장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부품은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등이 주로 생산한다.

이 여파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공장은 또 멈추게 됐다. 이로 인해 모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아산공장도 19일부터 20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이번 생산 중단으로 2천여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그랜저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연식변경을 앞둔 그랜저는 현재 현행모델만 생산되고 있으며 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판매가 부진한 쏘나타는 특별한 색상을 제외하고는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쏘나타의 1분기 판매량은 1만4,031대로 전년동기대비 2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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