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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필립.태그호이어 등 명품시계 코로나 직격? 명보INC, 작년 매출·영업익 급락

  • 기사입력 2021.04.15 16:12
  • 최종수정 2021.04.15 16:1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PATEK PHILLPE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파텍필립, 태그호이어 등 명품시계 국내 유통기업인 명보INC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 및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명보INC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1,506억원으로 전년대비 10%가 줄었다. 이 가운데 제품 매출은 1,471억 원으로 6.8%, 서비스 매출액은 35억 원으로 60%나 감소했다. 

BREITLING KOREA, INC.

완제품 판매는 물론 시계 수리도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매출감소로 영업이익은 204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순이익은 170억 원으로 30.6%가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3.5%로 여전히 크게 높게 나타났다.

광고선전비용을 62억 원에 15억원으로 76%나 낮추는 등 전체적인 지출을 대폭 줄였지만 이익 감소 폭을 줄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주주에 대한 배당금은 전년도 87억원에 이어 97억 원으로 늘렸다.

TAG HEUER 

지난 2010년 설립된 명보INC는 최고 명품시계로 불리는 ‘파텍필립’의 강북 사업권과 세계적인 패션브랜드를 소유한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그룹 내에 있는 태그호이어, 제니스, 리치몬드그룹의 BAUME&MERCIER(보메메르시에), 위블로, 율리스 나르당 등의 판매권을 갖고 있다.

특히, 브라이틀링은 스위스에서 완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사업과 함께 브라이틀링 한국법인의 지분 49%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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