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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공략 나선 현대차, 미니밴 쿠스토 투입. 상하이모터쇼서 데뷔

  • 기사입력 2021.04.15 14:32
  • 최종수정 2021.04.15 16: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쿠스토.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미니밴을 투입한다.

14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로부터 미니밴 쿠스토(Custo) 판매 승인을 받았다.

쿠스토는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미니밴으로 6인승 모델과 7인승 모델 등 총 2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쿠스토의 전장은 4,950mm, 전폭이 1,850mm, 전고가 1,734mm, 휠베이스가 3,273mm로 기아 미니밴 카니발보다 작지만 휠베이스는 더 길다. 카니발의 전장은 5,155mm, 전폭이 1,995mm, 전고가 1,740mm, 휠베이스가 3,090mm다.

외관의 경우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각형 휠 아치가 신형 투싼에 적용된 것과 비슷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형으로 탑재된 헤드램프는 약간 더 부드럽고 보수적으로 디자인됐다.

후면부에는 날카로운 리어램프와 눈에 띄는 LED 라이트바가 적용돼 와이드함을 강조한다. 특히 ‘HYUNDAI’ 레터링이 적용되는 부문은 사양에 따라 검정색 또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된다.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4-스포크 스티어링휠, 버튼형 변속 레버, 디지털 클러스터,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67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236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쿠스토를 오는 19일에 개막하는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중형급 전기SUV인 eGV70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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