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그룹 미도 CEO 단독 인터뷰] "혁신기술. 합리적 가격대로 대중에 어필. 기회 오면 韓에 단독매장 오픈"
[스와치그룹 미도 CEO 단독 인터뷰] "혁신기술. 합리적 가격대로 대중에 어필. 기회 오면 韓에 단독매장 오픈"
  • 차진재 기자
  • 승인 2021.04.1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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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급성장을 이룩한 스와치그룹 '미도(MIDO)'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최근 뛰어난 가성비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내세워 큰 인기몰이에 성공한 시계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와치 그룹의 미들레인지 브랜드 중 하나인 '미도(MIDO)'다. 

과거 미도는 미들레인지급임에도 불구, 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시계를 많이 출시할 정도로 뛰어난 가성비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비교적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외면받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그랬던 미도가 내놓는 시계마다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정도의 인기를 끌게 됐다.

특히 한류 배우 김수현을 자사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경쟁사인 오리스를 위협하는 워치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시점에서 미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또다른 전략을 준비 중이다. 미도를 이끌고 있는 프란츠 린더(Franz Linder) CEO에게 브랜드의 향후 전략과 미래 방향성을 직접 물었다. 

미도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

Q. 티쏘, 해밀턴, 라도 등과 구분될 만한 미도만의 차별성이 방향성, 향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은? 

언급된 각 브랜드는 각자 고유한 정체성과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 먼저 티쏘는 전 세계의 스포츠와 스포츠 파트너십에 매우 강하며, 시계 선택의 폭이 넓기로 유명하다. 또, 해밀턴은 남성적이고 화려한 제품을 가진 미국에서 온 브랜드이다.

COSC 크로노미터 인증

미도는 높은 정밀도의 기계식 시계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COSC 인증 크로노미터와 최상의 소재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디자인, 그리고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시계를 합리적이고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미도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더욱 더 많은 고객들이 미도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Q. 한국에서 스와치그룹의 미들레인지급 브랜드(티쏘해밀턴미도)  가장 고가 라인이라는 인식이 있지만비교적 인지도가 낮아 보이는데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은?

2020년 4월부터 한류 배우 김수현을 미도의 브랜드 홍보 모델로 기용하여 활발할 활동을 펼쳐왔으며, 더 나아가 2021년에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모델로 배우 김수현 발탁해 미도와 2년째 함께 하고 있다.

미도의 홍보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수현

또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과 같은 여러 가지 파트너십을 맺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다양한 매체 활동 및, 디지털 액션, 백화점 로드쇼 및 마케팅 활동들을 활발하게 하여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

재작년에 출시된 트리뷰트 라인의 인기를 선두로 패트리모니, 그리고 올해 출시된 오션스타 세라믹의 인기 행진 등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또 작년에 리미티드로 출시됐던 오션스타 디컴프레이션은 출시 된지 이틀 만에 완판됐고, 현재 옥션에서 몇 배의 가격에 책정 되고 있다.

디컴프레이션

앞으로 더욱더 기대를 해도 좋은 신모델 출시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미도가 지닌 가치를 반영한 시계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혁신적인 기술과 소재를 적극 탑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많은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Q. 향후 미도의 신모델 출시 계획은? 특히 과거 역사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복각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새로운 빈티지 복각 모델 출시 계획은?
 
그렇다. 한 세기 이상의 워치 메이킹 역사를 지닌 미도는 역사와 예전에 출시한 시계에 기반한 컨템퍼러리한 모델들을 출시할 수 있다.

멀티포트 패트리모니 크로노그래프

최근 선보인 멀티포트 패트리모니 크로노그래프도 그중 하나이며, 1940년대 출시된 아이코닉한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이다. 미도의 여러 빈티지 모델에서 영감받은 모델을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Q. 신모델뿐 아니라 기존 모델을 부분 개선한 베리에이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 

우리가 선보인 변화의 좋은 예로서 최근 런칭한 오션스타 200C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하이 주얼리 브랜드들이 주로 사용하는 워치 메이킹에서 뛰어난 소재 중 하나인 세라믹 소재의 베젤을 현재의 오션스타 200 모델 (최대 80시간 파워 리저브, 최대 200미터 방수 기능)에 탑재했다.

다양한 베리에이션 모델을 비롯해,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완성도 높은 타임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Q. 미도 시계에서 크게 아쉬운 부분은 무브 데코레이션이다. 무브 데코나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야광성능개선, 인하우스 무브 개발 등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개선을 기대해도 되나?

미도는 항상 혁신을 추구해왔으며 앞으로도 최신의 혁신을 기반으로 타임피스를 선보일 예정에 있다. 질문과 관련해 우리는 에타(ETA)와 긴밀히 협업해오고 있으며, 

미도를 위해서 '미도 칼리버 80 빅-데이트'라는 특별한 무브먼트도 출시한 바 있다. 고객들의 평을 적극 수용해 개선과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니, 앞으로 미도가 선보일 혁신들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

Q. 한국에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 있는지?

다른 나라에서는 단독 부티크 매장들이 많이 있다.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에서도 단독 매장을 오픈하여 브랜드 체험 기회를 높이고, 다양한 미도의 컬렉션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에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

한편 오리스, 티쏘, 해밀턴 등의 시계 브랜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미도는 1918년 조지 샤렌(Georges Schaeren)에 의해 창립, 유라 산맥과 맞닿은 르로클(Le Locle)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학, 전통, 기능을 모두 갖춘 시계를 만든다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브랜드명 미도는 '나는 측정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미도는 지난 3월 서울 강남의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에서 '2021 신제품 전시회'를 진행, 신제품과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스와치그룹 미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출시한 미도의 신모델들이 한국 고객들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올해 신모델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도 더 친근하고 특별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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