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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에 감산하던 한국지엠, 결국 부평1·2공장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21.04.15 11:11
  • 최종수정 2021.04.15 16: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에 부평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에 부평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15일 한국지엠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을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당초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지난 2월부터 이어온 부평 2공장 50% 감산을 이달 중순까지 하기로 했으나 최근 GM 본사 지침에 따라 부평 1공장과 부평 2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부평1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부평2공장에서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인 말리부가 생산되고 있다. 스파크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생산 손실 규모가 1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부평 2공장 50% 감산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경우 생산 손실이 1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유동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음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력업체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며 “부평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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