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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시장 집중공략할 현대 스타리아, 국내서 연간 5만5천대 판매 목표

  • 기사입력 2021.04.13 10: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스타리아 온라인 행사에서 스타리아를 설명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 MPV 스타리아를 국내에서 연간 5만5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온라인 행사에서 “다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스타리아를 올해 국내에서 3만8천대를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국내에서 5만5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리아는 승용, 승합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명확한 수요를 구분하기 어려우나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모델인 스타리아를 나눠 운영해 승용시장을 집중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이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스타리아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탑승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하고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MPV로 탄생했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Full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18인치 휠과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Tinted brass)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의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상단에 적용해 하이테크한 느낌을 부여했다. 실내는 스타리아 라운지 전용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64색 엠비언트 무드램프, 디지털 키, BOSE 프리미엄 스피커 적용으로 프리미엄한 감성을 높였다.

스타리아 일반 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를 통해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선사한다.

측면부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더욱 강조했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의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mm)와 넓은 전폭(1,995mm) 및 긴 전장(5,255mm)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콘솔,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MPV에 걸맞은 실용성을 추구했으며 수납,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일체화 한 콘솔을 통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9인승 3,661만 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 스타리아 라운지 7 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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