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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포르쉐, 한국서 매출액 1조원 돌파. 지난해 판매량 85% 급증

  • 기사입력 2021.04.13 10:13
  • 최종수정 2021.04.13 10: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가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가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포르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0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4,841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포르쉐코리아 출범 이 후 처음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85% 증가한 7,77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8% 증가한 386억 원, 당기순이익은 2배 증가한 23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15%가 줄어든 273억 원을, 광고 선전비용은 21%가 감소한 91억 원을 각각 지출했다.

파나메라, 카이엔 등 대부분의 차량들이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 이상 출고대기 상태에 있는 만큼 판촉비용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기부금 지출을 전년대비 130% 늘어난 14억9천만으로 대폭 늘렸다.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가 지난 2019년 2월 에이펙스 인베스트먼트가 소유했던 지분 25%를 인수, 현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 본사는 지난해에 매출액이 전년대비 0.7% 증가한 287억 유로(38조6,118억 원), 연간 영업이익이 42억 유로(5조6,505억 원)로 전년도의 39억 유로(5조2,469억 원)보다 7.7%가 증가했다.

포르쉐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27만2,162대로 전년대비 3% 감소하며 10년 만에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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