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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한불모터스, 작년 판매 감소 불구 매출액은 두 자릿 수 증가

  • 기사입력 2021.04.08 15:54
  • 최종수정 2021.04.09 09: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총판업체인 한불모터스가 지난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 매출액은 두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한불모터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총 1,316억원으로 전년도의 869억원보다 11.5%가 증가했다.

지난해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판매는 3541대로 전년도의 4,467대보다 20.7%가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63%, 순이익은 8억원으로 69%가 줄었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직원 급여로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어난 35억8천만 원을, 광고선전비용으로 104%가 늘어난 51억 원을 지출하는 등 판매관리비용이 전년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판매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들이 줄었다"며 "다만 2020년 감사보고서상 매출액과 직원급료 등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19년 한불모터스와 한불엠엔에스가 분리되면서 당해년도 지수가 반년치만 계상됐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한불모터스는 테슬라모터스의 정비부문을 담당하는 한불엠엔에스와 PDI 관리업체인 선에이로지스틱스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이 외에 제주에 렌터카 사업부와 푸조시트로엥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수동 본사 인근에 10층짜리 제2 비즈타워를 짓고 있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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