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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82km 주행하는 초대형 전기차 GMC 허머 EV SUV 공개

2023년 초 양산 개시...가격은 9,023만원부터

  • 기사입력 2021.04.05 18:19
  • 최종수정 2021.04.05 18: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초대형 전기SUV GMC 허머(Hummer) EV SUV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지난 3일(현지시각) 초대형 전기SUV GMC 허머(Hummer) EV SUV를 공개했다.

허머 EV SUV는 GM의 차세대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외관은 픽업트럭 버전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진 대신 픽업트럭 특유의 데크 적재공간 대신 길게 늘린 루프와 D필러, 3열 쿼터글래스가 눈에 띄고 이를 통해 C필러 디자인도 소폭 달라진 모습이다.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움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2개의 개별 모터가 탑재되면 최고출력 625마력을, 3개의 개별 모터가 탑재되면 최고출력 83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최대 350kW 충전이 호환되는 800V DC 고속 충전시스템을 지원, 10분 만에 100마일(160km) 주행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얼티움 배터리가 탑재되며 배터리 모듈이 16개가 탑재된 모델은 1회 충전시 250마일 이상(402km)을, 20개 탑재된 모델은 300마일 이상(482km)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모듈은 배터리셀을 외부 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조립체로 배터리 모듈 한 개엔 통상 12개 내외의 셀이 들어가며 용량은 2~3kWh 수준이다. 다만 업체의 전략에 따라 배터리 모듈 한 개에 들어갈 셀 개수가 달라진다.

허머(Hummer) EV SUV는 2개의 모터와 배터리 모듈 16개가 적용된 기본 모델, 2개의 모터와 배터리 모듈 20개가 적용된 상위 모델, 3개의 모터와 배터리 모듈 20개가 적용된 최상위 모델 등 총 3가지로 구성되며 출시 기념 모델인 에디션1과 에디션1 익스트림 오프로드 패키지 모델은 한정판매한다.

이 중 에디션1과 에디션1 익스트림 오프로드 패키지 모델은 오는 2023년 초부터, 상위 모델과 최상위 모델은 2023년 봄부터, 기본모델은 2024년 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양산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팩토리 제로에서 진행되며 연간 목표생산량은 약 5만대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7만9,995달러(9,023만원), 상위모델이 8만9,995달러(1억151만원), 최상위 모델이 9만9,995달러(1억1,279만원), 에디션1이 10만5,595달러(1억1,911만원), 에디션1 익스트림 오프로드 패키지 모델이 11만595달러(1억2,475만원)이다.

GM은 이날 GMC 허머(Hummer) EV SUV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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